이선 "램페이지" 야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포커 블로거이자 도박 애호가인 그는 현재 핸디캡 15.5 수준의 골퍼이지만, 내년 말까지 스크래치 골퍼가 되겠다는 내기를 걸었습니다. 이 내기를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상당한 배당을 제시했지만, 실제로 이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내기의 확률은?
야우는 도박에 열정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내기에서는 그에게 불리한 요소가 많습니다. 많은 포커 플레이어이자 골퍼들이 그의 도전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크리스 머니메이커는 100대 1의 배당을 제시하며 내기를 받아들일 의향을 밝혔습니다.
핸디캡 15.5는 보통 18홀 기준으로 80에서 94타 사이를 치는 중급 골퍼를 의미합니다. 이 수준에서 스크래치 골퍼, 즉 어떤 골프장에서든 파를 기록할 수 있는 실력으로 올라가려면 상당한 기술 향상이 필요합니다. 스크래치 골퍼는 470야드 거리에서 두 번의 샷으로 그린에 도달하고, 평균적으로 250야드 이상 티샷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야우가 이 내기에서 이기려면 15.5 핸디캡에서 상당한 타수를 줄여야 하며, 약 17개월 동안 집중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스크래치 골퍼로 거듭나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오랜 골퍼들도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수년을 투자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매트 살스버그는 "지난해에 골프를 시작했다면 1000대 1 정도의 확률이다"라고 트윗했습니다.
야우는 트위터에서 100대 1 배당으로 1만 달러를 걸고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야우가 이 도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골프보다는 포커에 다시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야우는 이에 대해 "이길 수 없다는 건 불가능해"라고 반어적으로 응답했습니다.
포커에서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듯이, 15.5 핸디캡에서 스크래치 골퍼로 성장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야우는 트위터에 자신의 골프 실력을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포커에서의 불행한 하락세를 겪은 후, 야우는 다시 일어나 여름 동안 포커 토너먼트에서 두 번의 6자리 수 상금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내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포커 시간을 줄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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